2013년 5월 29일 수요일

'섹스의 맛' 을 아는 딱 그때



이남자랑 하면 어떨까?

이여자랑 하면 어떨까?




섹스를 알게되는 시점부터,

아니지, 더 정확히 말하면,
섹스를 양이 아닌 질로 평가하게 되는 시점부터,
건강한 성인남녀라면 꽤나 해봤을 생각일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점을 지나, 남녀를 알게되고, 그 묘한 두근거림을 알게되고
드디어 맞게 되는 첫 경험.

첫경험 이후 얼마간은 아마 퀄리티 보다는 '양'에 집중해 빠져드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어느정도 양에 지칠때쯤,  그 '맛'을 알게 되는 시점이 오고나면,

저사람은 어떨까, 잘할까? 크기가 큰가? 스킬이 좋은가?

무지 궁금해지는 때가 온다.

본인의 대학시절,
모임 선후배들이 모두 모여 술자리를 갖다가 2차 3차가 되면 자취하는 한사람의 집에 모두모여 둥그렇게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누가 잘한다는 둥, 누구는 크기가 작다는 둥,
입증할수 없는? 설 들에 남자끼리 놀리고 낄낄대는 대화가 오고갔다.

아아 그걸 도대체 어떻게 안단 말인가!



애닳다.

신은 사람들에게 섹스도 주셨지만 죄책감도 주셨다.


고로,

섹스의 맛도 알고, 아직 주인도 없는 20대 초중반의 풋풋함.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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